중소벤처기업부는 11~12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4’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 스타트업 ‘SIS’(Sustainable Innovation by Startups)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세션은 딥테크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한국의 기후테크 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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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육성과 중소기업 참여를 위한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자문단 13명이 지난 10월 논의를 시작한 ‘중소벤처 탄소중립 라운드테이블’ 논의결과도 발표됐다. 세계 시장에서 탄소규제를 넘어설 수 있는 대안으로 기후테크 혁신기업 육성과 자발적 시장 활성화를 제안했다. 이를 뒷받침할 정부의 선제적 정책 지원도 주문했다.
행사 둘째날에는 중기부와 함께 스타트업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건설(000720) △한국수자원공사가 스타트업에 역으로 협업 모델을 제시하는 ‘리버스 피칭’이 진행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기후테크는 탄소중립 실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유망산업”이라며 “컴업2024를 계기로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기후위기 해결에 기여하는 사례가 많아지도록 정책적 지원과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