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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주최사는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삼성엔지니어링 △SK에코엔지니어링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업계 집계 결과 올 1~11월 우리 플랜트 수주액은 234억달러였다. 연초 정부·업계가 세운 수주 목표 300억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전년보다 약 13% 늘어난 결과다. 특히 중동 실적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1~11월엔 28억9000만달러였던 수주액이 올 들어 87억5000만달러로 3배 이상(203% 증가) 늘었다. 올해 전체 수주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7.4%에 이른다.
재작년부터 시작된 고유가 여파로 중동 산유국의 투자 여력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기업들이 현지 플랜트 수주에 공들인 것이 ‘신 중동 붐’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정부 역시 윤석열 대통령이 올 들어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3개국을 국빈 방문하는 등 현지를 상대로 활발한 경제외교를 펼친 바 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산업부는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 유공자 11명을 선정해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며 업계 및 지원기관을 격려했다. 김승남 대우건설 부장, 김호연 우듬지팜 대표, 윤안상 남동발전 부장, 이상배 현대건설 상무, 이승헌 남부발전 부장, 이이성 현대엔지니어링 책임매니저, 정형열 삼성물산 프로가 각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곽호종 무역보함공사 팀장과 임병구 러머스테크놀로지 전무, 정현주 수출입은행 팀장, 마선영 산업부 사무관도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시상자로 참여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출 위기 상황 극복 과정에서 플랜트 업계의 기여가 컸다”며 “정부도 연말까지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업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