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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은 이날 유도 미사일 구축함 밀리우스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 인근에서 항행권의 자유 권리를 주장하며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군이 대만에 대한 정밀 타격을 모의하고 중국과 미국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발표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중국은 차이 총통과 매카시 하원의장의 회동과 관련,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대만을 사방으로 포위하는 고강도 무력시위에 들어갔다.
대만 국방부는 대만해협에서 지난 8일 중국의 군용기 71대와 군함 9척을, 9일에는 군용기 70대, 군함 11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