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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패드는 패드형 여성질병 자가검진키트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원인 중 99% 이상에 해당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질염 및 성병질환(STD)의 유전자 검사를 위한 검체를 병원 내진 없이 사용자가 스스로 채취할 수 있다. 티씨엠생명과학은 패드형 자가 채취 도구에 대한 특허를 보유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체외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 880억달러(약 102조원)에 달할 전망이며 성매개감염성질환 체외진단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현행 검사법에 따른 진단시장은 연간 6조원에 달한다고 알려졌으며 분자진단 분야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잇단 글로벌 특허 등록 소식으로 가인패드의 기술력과 그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한다”며 “특허 심사를 진행 중인 중국 등 글로벌 특허권 확보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공급 중인 말레이시아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 지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티씨엠생명과학은 지난달 2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인 ‘TCM-Q SARS-CoV-2 Real-time PCR kit’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용의료기기(CE-IVD)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와 독감 등 5종의 기타 호흡기 바이러스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TCM-Q SARS-CoV-2 Respiratory Multi Kit(가칭)’를 개발 중이며 10월 중 수출허가를 목표로 제품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