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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나 소방교는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행동 수칙을 알리기 위한 회의에서 “노래로 만드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이어 “내가 노래 준비한 게 하나 있는데 한 번 들려드리겠다”고 말한 뒤 언뜻 보면 섬뜩한 분장을 하고 노란 가발을 쓴 채 등장해 주변인들을 놀라게 한다.
나 소방교는 강렬한 메탈 사운드로 시작되는 노래에서 “자기 집에 불이 나고 대피할 수 있다면 신속하게 나가서 생명을 지켜라”, “길이 막혀 있다면 창문 밖으로 손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하라”, “화염과 연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집 안에 머물고, 불길이 다가오면 문을 닫고 젖은 천으로 문을 막아라”, “연기 속에서 숨을 쉬며 길을 찾아라” “구조대가 올 때까지 창가에 서서 ‘구조 요청’ 소리쳐라” 등의 화재 대피 요령을 담은 가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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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화재보다 뜨거우면 어떡해요”, “근래 본 UCC중에 최강자다”, “이번 영상은 충주맨 넘은 듯”. “20년간 숙지 못하던 행동요령 완벽하게 이해했다” 등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충북안전체험관에서 근무하는 나 소방교는 2021년 유튜브를 시작한 후 슬링백 춤을 추다가 미끄러지는 영상으로 빙판길 사고 예방을 당부하는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올려 ‘제2의 충주맨’으로 불리고 있다.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청 전문관은 나 소방교의 영상을 보고 “재미있다. 더 노력하시면 될 것 같다”며 장난스레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