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감지기(센서)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진입하는 차량번호를 인식해 실시간으로 조회 후 장애인 등록 차량이 아닐 경우 경고방송과 붉은색 경광등이 작동하며 운전자에게 불법주차 행위임을 경고하게 된다.
최초 입차 시 1차, 1분경과 시 2차, 4분경과 시 3차 경고가 작동하며 3차 경고에도 차량을 이동하지 않고 5분을 경과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단속 시스템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서 비장애인의 자진 회차를 유도해 불법 주차 사전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3년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행위는 총 1990건으로 2022년 889건에서 2023년 518건으로 41.7%(371건)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스마트센서의 경고안내를 받고 비장애인 차량 1만 8721건 중 총 1만 8203건을 출차 유도했다. 불법주차를 97.2% 예방한 셈이라는 게 구 측 설명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스마트 지킴이 시스템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를 사전 차단해 불화와 갈등이 없는 올바른 주차문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