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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LS 회장 조문 사흘째… 정운찬 전 총리 “롤모델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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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I 2022.02.14 14:11:23

정운찬 전 총리, 빈소 방문해 애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 11일 향년 76세로 별세한 고(故)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의 빈소에 조문 사흘째인 14일 정·재계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의 빈소가 안내되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이날 오후 12시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前 LS그룹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함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다. 이들은 빈소가 마련된 지난 12일부터 매일 빈소를 방문하고 있다. 구자열 회장과 구자은 회장은 고인의 사촌 동생으로 고인의 뒤를 이어 LS그룹 회장직을 수행했다. 친동생인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도 오후 1시쯤 빈소를 찾았다.

12시 20분쯤엔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기렸다. 정 전 총리는 고인의 경기고와 미국 프린스턴대 동문이다. 정 전 총리는 “(고인은) 고등학교 1년 선배이자 프린스턴 대학교 동문”이라며 “시기가 엇갈려 미국에선 만나지 못했지만, 한국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프린스턴 박사 학위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을 통해 뵀고 많은 지원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자인) 지순혜 여사와 잘 지내시고, 굉장히 온화하셨다”며 “우리가 롤 모델로 꼽던 선배”라고 덧붙였다

박우동 풍산 사장과 허영만 화객, 현재 국내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바둑기사 신진서 프로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재계의 바둑 고수로 알려진 구 회장은 국내외 바둑 보급과 영재 양성에 힘썼다”며 “1997년 ‘LG전자바둑꿈나무’ 육성프로그램을 시작으로 LS그룹 출범 후에도 ‘LS바둑꿈나무’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끌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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