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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씨는 지난 5월 10일 오전 10시 28분쯤 서울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교차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온라인 등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황색 신호에 과속한 박씨는 적색 신호를 위반한 오토바이와 충돌 후 가로등을 들이받고서야 정차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남성이 숨졌다. 사고 당시 양쪽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박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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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씨는 “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 기사의 수많은 댓글들로 인해 상처받으신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고인에 대한 비난은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박씨는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후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종편 프로그램 등에서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