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친환경차 등 공영주차장 요금 자동감면…전국 최초

이종일 기자I 2018.11.22 11:50:39

부천시 내년 3월 요금감면 서비스 시행
친환경차 등 14개 분야 대상 자동 감면
사업추진 위해 부천시, 행안부 업무협약

행정안전부, 부천시 관계자 등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e하나라 요금감면 서비스를 위한 행정정보 공동이용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내년 3월부터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감면 대상 차량의 요금을 자동으로 감면하는 ‘e하나로 요금감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차요금 자동 감면 서비스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부천시가 최초 도입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행정안전부와 행정정보 공동이용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내년 3월부터 친환경차·경차 운전자, 명예 부천시민,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소지자 등 14개 분야 감면 대상자들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요금을 자동으로 감면한다.

기존 요금 감면은 주차장 정산소에서 우대카드 등을 보여줘야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차량 번호 자동 인식으로 아무런 절차 없이 감면받는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들은 부천시 홈페이지나 카카오T 등 민간 주차포털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협약식에는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송유면 부천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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