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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美 레스타리와 3300억 규모 희귀 신장·간질환 신약 기술 이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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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잉크 기자I 2026.01.27 09: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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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아리바이오가 미국 신장질환 전문기업 레스타리(Restary)와 최대 2억3000만 달러(약 3300억 원) 규모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포스포디에스터라아제-5(PDE-5) 억제제 기반 신약 기술의 적용 범위를 희귀 신장 및 간질환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레스타리는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다낭성신장질환(PKD)과 간낭성질환 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기존에 아리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던 유라시아 지역 권리는 이번 계약 대상에서 제외되어 아리바이오가 해당 권리를 유지한다.

●계약 규모는 개발 및 매출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2억3000만 달러에 달하며, 상업화 이후 매출에 연동된 로열티도 별도로 지급될 예정이다. 아리바이오 측은 이번 계약이 단계별 성과에 따른 수익 확대 구조와 희귀질환 분야에서의 상업화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리바이오는 신경계 질환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신장 및 간 질환 영역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다낭성신장질환과 간낭성질환은 현재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인 대표적인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꼽힌다. 기존 치료법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한계가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으며, 새로운 치료 대안에 대한 절실한 요구가 이어져 왔다.

●파트너사인 레스타리는 인디애나대학교 명예 교수이자 미국 내과학회(FACP) 및 신장학회(FASN) 회원인 로버트 바칼라오(Robert Bacallao, MD) 박사와의 연구를 통해 PDE-5 억제제 계열의 접근 방식이 낭성질환 치료에 유의미한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는 근거를 확보한 신장·간 질환 특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즉시 착수할 계획이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아리바이오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과 레스타리의 질환 특화 전문성이 결합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결과”라며, “차세대 PDE-5 억제제 기반 기술을 통해 신장 및 간 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치매 치료제 ’AR1001‘의 국가별 판권 계약을 통해 누적 2조99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신장·간질환 프로그램 계약을 추가하면서 누적 계약 규모는 총 3조3200억 원에 이르게 됐다. 회사는 향후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추가 파트너십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아리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사인 소룩스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며, 합병 예정 기일은 오는 5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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