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제도 개편 발표 이후 중앙회는 저축은행 대상 설명회 개최, 한국예탁결제원과 인프라구축, 자산운용시스템 개발, 국채 매입 등 한국은행과의 RP매매를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중앙회는 한국은행과의 RP매매를 통하여 업권의 유동성 리스크 발생 등 유사시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경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저축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 지속, 경기회복 둔화 등의 어려운 시장환경으로 인해 저축은행 업권의 경영상황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으나 상반기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매각, 경·공매 활성화, 개인사업자 대출 매각, 대손상각 등 부실자산의 다각적인 정리 노력을 통해 건전성 부분은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이익금 내부유보 및 증자 등을 통해 손실 흡수능력을 제고하여, 경영안정성 종합지표인 BIS비율은 1분기 기준 14.7%로 법정기준치를 2배 이상 상회하여 리스크 관리가 충분한 상황이다.
중앙회는 “앞으로도 유동성 리스크 관리 및 경영안정성 유지를 위한 자구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서민과 중소상공인 등 거래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감독당국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