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파이, 경쟁 스테이킹 도입…언제든 예치·인출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 기반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가 원더 스테이킹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원더 스테이킹은 기존 그랜드 스테이킹과 노드카운슬파트너(NCP) 스테이킹을 합쳐, 탄생한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NCP 멤버인 40 원더를 선택하고 위믹스를 예치해, 원더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다. 정해진 기간 없이 언제든지 위믹스를 예치하거나 인출할 수 있다. 스테이킹 프로그램에서 각 원더의 위믹스 예치 수량, 지분율, 예치자 수, 분배율, 활성율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원더 스테이킹에 참여하면 블록 보상(PMR, Permanent Minting Reward)으로 축적된 위믹스를 분배 받게 된다. 위믹스는 1초에 1개씩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자동으로 축적된다. 원더별 스테이킹 비율과 각 원더 내 자신이 차지하고 있는 위믹스 지분율에 따라 블록 보상이 분배된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믹스3.0은 완전한 탈중앙화를 위해 총 3단계의 진화를 거친다. 1단계는 NCP 참여사 40원더스 기반 블록 보상과 그랜드 스테이킹을 통해 운영됐다. 2단계에서는 경쟁 스테이킹으로 변경해 보상을 증대했다. 이후 40원더스의 독점적 노드 운영이 종료되고 누구나 노드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자율 거버넌스 모델로 전환되는 3단계를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원더 스테이킹 출시는 지난 14일 2단계에 진입하면서 도입됐다.

위믹스 관계자는 “위믹스3.0 메인넷은 민주적 거버넌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2단계 전환으로 노드 카운슬 파트너인 40원더스의 적극적인 생태계 기여가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