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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은 63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5%, 전년 동기 대비 144.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추정치 6130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5960억원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3조87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8%,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는 AI 서버·데이터센터용 고부가 FC-BGA와 MLCC 매출 증가를 꼽았다. 높은 가동률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16.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2일 기준 1452원으로 10% 하락한 점을 반영하고도 기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AI 부품인 FC-BGA와 MLCC의 공급 부족이 심화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FC-BGA는 AI 반도체 수요 증가와 제한적인 공급 여력으로 가격 인상 및 장기 공급계약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MLCC 역시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평균공급단가(ASP)가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이후에도 최고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와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5%, 173.2% 증가하고 내년 1분기에도 145.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상향과 FC BGA 이어서 MLCC까지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IT 대형 중 최선호주로 제시한 배경”이라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2조원으로 전년 대비 120.2% 증가한 뒤 2027년 3조3000억원, 2028년 3조9800억원으로 최고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하이퍼스케일러의 AI 반도체·데이터센터 설비투자와 빅테크의 자체 AI 칩 생산이 확대되는 가운데 FC BGA와 MLCC의 고부가 제품 공급 업체가 제한돼 있어서다. 삼성전기는 올해 MLCC 공급계약 3건, 총 1조8000억원 규모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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