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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휴전 60일 연장하나…트럼프는 "더 검토해야"[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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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5.29 07:54:20

현지보도 "잠정 합의안 도달"
이란 핵프로그램 협상 재개 등 포함
실제 타결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60일 연장하고 핵 프로그램 협상을 재개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승인 결정을 미루고 있어 실제 타결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2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지난 4월 초부터 유지 중인 휴전을 60일 연장하고 이란 핵 프로그램 협상을 다시 시작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했다. 미국 측 소식통은 “3개월간 이어진 충돌이 종결 국면으로 향하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직 최종 승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더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측에서도 협상 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 소속 파다-호세인 말레키 의원은 반관영 ISNA통신에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미국이 이란 요구 대부분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MOU)에는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을 제한 없이 보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으며 이란은 30일 이내에 해협에 설치한 기뢰를 제거해야 하는 조건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주요 뉴스다.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미국 뉴욕증시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60일 연장하는 잠정 합의에 접근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지정학 리스크 우려가 완화.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랠리가 폭발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

28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50포인트(0.58%) 오른 7563.63에 거래를 마쳐. 나스닥종합지수는 0.91% 상승한 2만 6917.47로 장을 마감하며 각각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S&P500지수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0.05% 오른 5만668.97를 기록.

앤스로픽, 몸값 1조달러 육박…오픈AI 제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이 650억달러(약 97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 9650억달러(약 1443조원)를 인정받았다. 경쟁사인 오픈AI를 제치고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가치 있는 AI 기업이 돼. 이번 시리즈H 투자 라운드에는 알티미터 캐피털, 드라고니어, 그린오크스, 세쿼이아 캐피털 등이 주도.

앤스로픽의 기존 기업가치는 90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신규 투자금까지 포함한 최종 기업가치는 9650억달러에 달해. 이는 지난 3월 8520억달러 가치로 투자 유치를 마친 오픈AI를 웃도는 수준. 앤스로픽의 몸값은 불과 몇 달 새 급등. 2021년 오픈AI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앤스로픽은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Claude)’ 시리즈를 앞세워 급성장 중.

미국, 이란의 호르무즈 통제기구 대상 제재

-미국 재무부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기구를 제재하며 대(對)이란 경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어. 미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이란의 ‘페르시안걸프 해협청(PGSA)’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 PGSA는 이란이 이달 들어 호르무즈 해협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기관.

또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이 쿠웨이트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중대한 휴전 위반”이라고 비판. 미 중부사령부는 같은날 성명을 통해 “이란은 전날 밤 쿠웨이트를 향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쿠웨이트군이 이를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혀.

미국 4월 근원 PCE 3.3% 상승

-미국의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다소 안정 흐름.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과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 전망이 이어져.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사실상 접고, 내년 초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하는 분위기.

미 상무부는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4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다고 발표.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로 예상치(0.3%)를 밑돌아. 전체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8% 상승.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월간 상승률이 다소 둔화하면서 직전 급등세가 일부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

외국인, 국내 주식 4개월 연속 순매도…채권엔 순투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4개월 연속 순매도하고 상장채권은 순투자로 전환.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4월) 상장주식 약 4조 46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4420억원을 순투자해, 전체로는 3조 6040억원을 국내 증권시장에서 회수. 코스피에서 3조 6380억원, 코스닥에서 4080억원을 각각 순매도.

4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증권 보유 규모는 2446조 5590억원으로 집계. 이 가운데 상장주식은 2121조 364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2.5%를 차지했고, 상장채권은 325조 1950억원으로 상장잔액 대비 비중은 11.6%. 3월 말과 비교하면 주식 보유잔액은 545조 196억원, 채권 보유잔액은 1조 396억원 각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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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

- 이란계 은행, 한국은행 상대 손배소 승소…법원 "100억원 지급" - 이란의회 안보위원장 “HEU 반출 없어, 해협도 영구 통제” - 美·이란, 휴전 60일 연장 잠정합의…트럼프 서명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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