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6일 강원 태백서 백두대간 사랑운동 캠페인 펼쳐
| 남성현 산림청장이 26일 강원도 태백시 만항재에서 열린 ‘백두대간 사랑운동 캠페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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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6일 강원도 태백시 만항재에서 관련단체 및 대학생들과 국토녹화 50주년 백두대간 사랑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만항재는 백두대간보호지역 중 핵심구역으로 국내 최대 야생화 군락지이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강원도, 태백시, 정선군, 영월군, 지역주민, 국립공원공단, 백두대간보전회 등 백두대간 관련 4개 단체와 강원대를 비롯한 산림자원학과 전공 대학생 등 모두 3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백두대간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백두대간 보호의식을 증진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으며, 백두대간 이정표 제막식, 분비나무 기념식수, 단체사진 촬영, 백두대간 생태교육 및 백두대간 자생수종 식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산림청은 백두대간의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훼손을 방지하고, 국토를 건전하게 보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3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27만 7645㏊를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날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수십년의 노력으로 울창한 산림을 가꾼 국토녹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과 함께 가꾼 백두대간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백두대간의 혜택을 현세대뿐 아니라 후대들도 누릴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보전·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