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COV03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다른 항바이러스제와 달리 세포의 오토파지(autophagy·자가포식) 촉진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이에 따라 복용 시 빠른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험에서 제프티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바이오 측은 제프티가 ‘순수 국산 항바이러스제 제1호’로 사용을 승인받을 경우 한국도 항바이러스제 보유국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제프티의 긴급사용 승인을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기 위해 오는 8월 초 고려대 안산병원에서도 임상을 추진한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임상 진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국의 대형병원 등을 포함해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10곳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