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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지난 3월 제정된 극지활동법에 따라 극지활동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책과 과학, 국제협력 등 업무 협력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극지연구소는 남·북극과학기지와 쇄빙연구선 등 극지인프라를 운영하며 과학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북극 거버넌스 현안 대응과 해양 분야 정책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극지 과학과 정책 연구를 융합하고 시너지 효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적으로 남극과 북극으로 나눠져 기존 진흥계획이 포괄적으로 수립되며 대한민국 극지활동도 한층 더 체계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두 기관은 향후 △극지 관련 공동 연구·조사, 협력과제 개발 △극지활동진흥법과 시행령 등에서 정하는 극지활동 진흥을 위한 사항, △공동 학술행사 개최 △한국북극연구컨소시엄(KoARC)활성화를 위한 협력 △협력약정 이행을 위한 협의회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극지활동법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극지활동진흥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 △극지활동을 위한 국제 협력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 △극지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전문 인력 양성과 인적 교류 등 협력분야를 다각화하고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극지활동진흥법의 제정 취지에 부합하는 성과 창출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 기관 간의 사업 활성화는 물론 우리나라의 극지 활동 성과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