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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어워드는 사람과 사회, 환경의 조화를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조명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 신설된 ESG 디자인 임팩트상은 디자인·ESG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사회·환경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업 프로젝트에 수여한다.
현대차는 장기간 환경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이름 없는 숲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바다숲 보전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논의를 확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름 없는 숲은 수면 아래 있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바다숲에 이름을 붙이고 지도에 등재해 해양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2023년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블루카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 울산 2개 해역에 총 3.96㎢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으며, 올해 5월부터 공공·학계·시민사회와 함께 이름 없는 숲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울산 동구 주전동 바다숲에 ‘울림(Ullim) 바다숲’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울릉군과 협력해 울릉도 천연 바다숲에는 ‘통구미(Tonggumi) 천연 바다숲’이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해외에서도 현지 단체 및 주민들과 바다숲의 이름을 정했다. 아르헨티나 바다숲에는 현지 해양 비정부기구(NGO) 및 주민 단체와 협력해 원주민 언어로 ‘삶의 터전’을 뜻하는 ‘아우켄 아이켄(Auken Aiken)’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호주에서는 해양 전문가 및 지역 공동체가 후보 명칭을 선정한 뒤 글로벌 대중 투표를 진행했다. 최종 명칭으로는 현지 원주민 언어로 가재를 뜻하는 ‘양가(Yanggaa)’가 선정됐다.
이들 바다숲은 구글맵과 카카오맵에 등재됐다. 현대차는 일반 이용자가 지도에서 바다숲의 위치와 이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해양 생태계 보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름 없는 숲 캠페인은 서울디자인위크가 열리는 오는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둘레길에서 전시된다. 전시에서는 캠페인의 진행 과정과 해양 생태계 보전 메시지를 소개한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바다숲의 가치를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알리고 해양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사회적 논의로 확장한 점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기술과 창의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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