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데이타는 넷크래커와 한국 통신시장 진출 및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통신 운영시스템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통신사 핵심 운영 시스템에 모아데이타의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결합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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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의 두뇌 역할을 하는 OSS는 전국에 구축된 통신망과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관리하며, BSS는 수천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의 요금제 관리, 청구, 고객서비스(CS) 등을 담당한다.
최근 5세대 이동통신(5G),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의 확산으로 통신사가 처리해야 할 데이터와 시스템 구조는 급격히 복잡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여러 시스템이 파편화돼 운영된 탓에 네트워크 장애나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담당자가 일일이 시스템을 분석해 원인을 찾아야 하는 한계가 존재했다.
양사는 이 같은 사후 대응 방식을 인공지능이 문제를 미리 찾아내는 ‘선제적 예방 체계’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넷크래커의 글로벌 OSS·BSS 플랫폼에 모아데이타의 인공지능 기반 정보기술운영(AIOps) 기술을 이식하면, AI가 방대한 통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원인과 영향 범위까지 정확히 짚어낼 수 있다.
글로벌 시장 전망도 매우 밝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레이츠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OSS·BSS 시장 규모는 2026년 271억 2000만 달러(약 38조원)에서 오는 2034년 789억 5000만 달러(약 109조원)로 약 2.9배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14.29%에 달한다. 특히 5G 고도화와 클라우드 전환에 이어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자동화 및 자율운영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시스템의 교체 주기가 도래했다는 분석이다.
모아데이타는 넷크래커와 함께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기술검증(PoC)과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 단 한 곳만 수주해도 2027년 기준 약 300억원에서 400억원 규모의 대형 초기 구축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
특히 통신사의 핵심 운영체계는 한번 도입되면 장기간 사용되는 특성이 있어, 초기 구축 이후에도 연간 약 5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유지보수 수익과 추가 기능 고도화 등 지속적인 반복 매출로 이어지게 된다. 모아데이타는 국내 첫 성공사례(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대로 타 이동통신사, 통신 계열사, 알뜰폰(MVNO) 사업자 등으로 시장 영토를 다각도로 넓혀갈 방침이다.
모아데이타 관계자는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검증된 시스템과 우리의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융합해 장애 발생 후 대응하던 통신망을 인공지능이 먼저 발견하고 자율 판단하는 똑똑한 통신망으로 바꾸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에서 성공 모델을 신속히 확보해 플랫폼 구축부터 장기 유지보수까지 이어지는 고수익 비즈니스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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