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신클라우드', 리사이클 충전재 공급량 50% 증가

이윤정 기자I 2021.12.13 13:30:1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은 자사의 합성 충전재 브랜드 ‘신클라우드(SynCloud)’의 리사이클 충전재 공급량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태평양물산)
신클라우드는 미얀마와 베트남에 생산법인을 두고 의류, 침구 등에 사용되는 보온 충전재를 생산, 공급하는 브랜드로, 지난 2017년 폐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충전재를 개발한 이후 공급량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올해 공급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충전재의 양은 2207t으로 2020년 1470t 대비 50% 증가하였으며, 이는 500㎖ 페트병을 약 1억1035만 개 재활용한 양에 해당한다.

신클라우드의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충전재는 엄격한 공정을 통해 분류된 투명 페트병을 원료로 사용해 색이 균일하고 밝은 빛을 띠며, 유색 원료 대비 가공이 쉬워 부드럽고 복원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제 재활용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하여 재활용의 투명성과 안전성이 보증된다.

신클라우드 관계자는 “오코텍스(Oeko-tex), 블루사인(bluesign®) 등 글로벌 인증을 기반으로 품질과 타협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클라우드의 리사이클 충전재가 적용된 제품은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코오롱스포츠 등 국내외 브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