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지 보름여 만에 위험물제거와 간단한 집수리 지원 등 총 323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경기도와 구리시가 각각 50%씩 재원을 부담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개념의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10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해 안전관리 41건과 취약계층 간단집수리 8건, 생활불편해소 22건, 지역특색사업 추진 23건 등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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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에는 구리전통시장에서 행복마을사무원과 지킴이 등 5명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경기도 행정명령과 관련, 마스크 착용 홍보 캠페인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밀착형 행복마을 관리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결과 행복마을관리소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지역주민들의 인식도 변화해 취약계층과 경로당으로부터 사전 점검을 원하는 문의가 늘고 있다.
향후 시는 초등학생 안전 등굣길 서비스와 여성 안심 귀가길 동행, 이사 시 차량 안내 서비스 제공 등 각종 생활밀착형 안전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취약계층과 단독주택·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아파트와 같은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민원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특색사업을 통해 공동체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민의 편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구리시는 경기도와 협조체제를 유지해 2021년 하반기에 제2호 ‘행복마을관리소’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