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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에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 반려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한 이래 반려동물도 고령화되고 있지만 사체의 상당수는 불법 매립과 생활폐기물 배출 등 비위생적이고 비인도적인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다.
이에 강동구와 펫포레스트는 반려주민 동물장례 서비스 할인과 유기동물 입양가족 장례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유기동물 화장·수목장 리본트리 지원 사업과 동물장례지도 직업인 양성 인프라 구축, 인도적인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 캠페인, 반려인 펫로스 증후군 케어 서비스 제공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이정훈 강동구청장과 이상흥 펫포레스트가 협약을 체결하고 수목장 식재용 향나무 ‘리본트리’에 강동구 유기동물분양센터 ‘강동 리본센터’에서 보호 중 폐사한 유기견 4두의 추모 사진을 부착해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이어 협약기관 실무책임자가 반려동물 장례문화에 대한 특별 강연도 펼칠 예정이다.
행사는 코로나19 전염에 대비한 비상대책 방역조치 뒤 열린다. 협약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반려동물팀으로 문의하거나 강동구 유기동물분양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흥 펫포레스트 대표이사는 “강동구와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반려가족과 유기동물 입양가족에게 장례서비스 할인혜택을 제공해 많은 반려인 분들이 비용부담 없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동물복지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며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의 출생부터 행복한 삶, 그리고 이별 과정까지 돌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도시의 야생동물에게는 살아갈 공간을, 유기동물에게는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