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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관련주, 현대차 '아틀라스' 양산 기대감 속 일제히 강세...과열 경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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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잉크 기자I 2026.01.27 09: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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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양산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비쿼스, 하이젠알앤엠, 에스피지 등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21일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오는 3월 시행 예정인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이 로봇 도입 확산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통신장비업체유비쿼스는 이날 상한가인 1만1930원에 장을 마감하며 14.6% 오른 현대차의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휴머노이드 로봇 증가에 따른 데이터 전송 장비 수요 확산 전망이 주가를 견인했다. 유비쿼스는 올해 들어 22% 상승했으며, 재무 안정성은 개선되는 반면 최근 수익성은 다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가는 장기 하락 사이클 속에 있으나, 9,000원 선이 중요한 지지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봇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생산 기업하이젠알앤엠은 11.9% 상승한 7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업은 부채비율 급감 및 자기자본비율 상승으로 재무 안정성이 개선되었으나, 2024년 매출 하락 및 영업적자로 수익성은 부진한 상태다. 주가는 최근 3주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고점권에 진입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신호가 관측된다.

●감속기 제조사에스피지또한 이날 4.1% 오른 11만8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올해 들어 36%의 상승폭을 보였다. 부채비율 하락과 유동비율 상승으로 재무 안정성이 향상되었지만, 3년간 매출과 이익이 감소 추세를 보여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가는 고점권에서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나, 52주 최고가 부근에서의 차익 실현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현대차주가는 이날 14.6% 급등하며 54만900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자산 및 자본 총계의 꾸준한 증가와 유동비율 향상으로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매출과 순이익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급등으로 인한 단기 과열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로봇 관련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 업체씨메스는 올해 들어 주가가 29% 상승했으며, 로봇 SW 업체클로봇주가도 16% 올랐다. 씨메스는 재무 안정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나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클로봇 역시 자본 총계 증가로 재무 건전성이 나아졌지만, 유동부채 비중이 높으며 매출이 급성장하는 반면 영업적자와 순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주가는 상승세에 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압력이 존재할 수 있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AI 및 로봇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 로봇 산업이 핵심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란봉투법‘ 시행이 “인간 노동자를 대신해 로봇과 자동화 설비 도입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로봇 수요 확산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실적보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형성된 만큼 작은 악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로봇 관련주 랠리가 무한정 이어질 것으로 맹신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49% 상승한 4909.93에 마감했으나, 전날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닥지수는 2.57% 내린 951.29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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