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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대표 "AI는 피할 수 없는 물결"

이배운 기자I 2025.04.09 11:06:48

임원 워크샵에서 ''디지털 전환'' 중요성 강조
"흐름 따르는 것, 선택 아닌 생존의 문제"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임원들에게 “인공지능(AI)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이에 따르는 것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AI 활용과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열린 워크샵에서 발표하고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은 허 대표를 포함한 각 사업본부장, 부문장 등 임원 및 차세대 리더 100여명이 이달 초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AI의 적극 활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AI 시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외부 전문가 강연을 시작으로, 회사 내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소개와 현업 적용 방안을 주제로 한 분임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AI를 어떻게 내재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GS건설은 AI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워크숍 주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그동안 보수적인 성향이 강했던 건설업계에서도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디지털 기술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숙련 노동자 감소에 따라 AI 로봇과 자동화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원자재·인건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AI 기반 비용 분석이 중요한 해법이 되고 있다.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도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워크샵에 참여한 시공 담당 임원은 “그동안 AI는 건설업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워크샵을 통해 이제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건설 분야의 AI 적용 필요성과 회사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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