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ETRI, 공동학술세미나 개최

정두리 기자I 2021.10.06 13:00:00

초연결사회 치안 R&D의 현재와 미래 다뤄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대학은 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초(超)연결사회, 치안 연구개발(R&D) 도약을 향한 경찰대학의 비전’을 주제로 공동 학술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세미나는 치안 R&D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학술연구의 하나로, 현재 진행 중인 치안 R&D을 분석·진단하고 미래 치안을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R&D 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경찰대학 범죄수사연구원과 치안데이터 과학연구센터, ETRI 국방·안전 정보통신기술(ICT) 연구단이 주축이 돼 ‘치안 R&D의 현재’와 ‘미래 치안 R&D의 주역’ 등 2개 분야로 구분해 총 4개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치안데이터 사이언스 랩(Lab) 제막식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본격적인 ‘치안 빅데이터 활용 및 분석’도 이어진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치안분야 연구개발 과정에서 경찰의 도메인 지식과 최신 ICT와의 접목은 중요한 문제”라며 “경찰학의 메카인 경찰대학이 이러한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치안 R&D의 허브 역할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광호 사이버수사국장은 “온라인 공간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사이버위협범죄는 날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가 아동·청소년 대상 성 착취 범죄에 대한 선제적·예방적 위장수사를 위해 치안 R&D을 통한 효과적 기술개발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용태 국방·안전 ICT 연구단장은 “치안 R&D 7년 차를 맞이해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경찰대학과 ETRI의 협업연구가 더욱 중요해졌다. 초연결사회에 급변하는 신종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학과 ICT의 융합모델을 함께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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