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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공사는 올해 관광벤처기업 70곳을 발굴한다.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을 주도·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31일 서울 중구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시·도 지자체와 지방관광공사(RTO) 등을 대상으로 신년 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핵심사업’을 포함한 연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관광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벤처기업 발굴을 지난해 67곳에서 올해 70개까지 확대한다. 또 관광벤처보육센터를 확장 조성하는 한편, 원스톱 종합상담 서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창업 초기부터 재무·금융지원 및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투자유치 지원 등을 통해 사업의 조기 안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ICT 관광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미래형일자리 1000개를 창출하고 신중년 호텔리어 양성 시범운영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관광일자리 발굴·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실무형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강원지역 15개 대학과 함께 대학생 90여명을 대상으로 오픈캠퍼스를 시범 운영하고, ‘우수호텔 아카데미’, ‘호텔리어양성과정’ 등 호텔분야 취업매칭 교육을 강화해 교육 수료생의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관광전문인력 포털인 ‘관광인’ 확대 운영, 관광취업센터 신설 등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년들의 서비스 체감도를 대폭 제고하고 관광산업 내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