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7일 대전 월평중학교를 방문해 기자, PD, 작가 등 미디어 분야 진로를 꿈꾸는 중학생들의 자유학기제 수업을 참관했다. 즉석 특강을 통해 미디어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 현장인 대전 월평중학교 뉴스제작교실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스마트미디어, 꿈과 혁신으로 진화해온 미디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최 위원장은 ‘올바른 인터넷문화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무분별한 댓글 퍼 나르기 자제 등 청소년들이 지켜야할 행동 준칙을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자유학기제 운영주체인 대전광역시 설동호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 월평중학교 관계자,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한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 간담회’를 개최했다. 방통위, 교육청, 학교가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앞서 최위원장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했다. 관계자를 격려하고 인터넷을 통해 방송하는(팟 캐스트) 시민라디오의 개국행사인 ‘보들라디오 쇼’(영상과 함께 하는 ‘보이고 들리는 라디오 쇼’)에 출연해 지역 주민간 소통채널의 발전 방향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방송통신위원회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의 전문 미디어교육 강사와 교육장비 지원을 통해 대전 월평중학교는 매주 수요일마다 ‘뉴스제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대전, 세종, 충청지역 8개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에서도 ‘뉴스, 애니메이션, 광고제작’과 같은 다양한 미디어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배움과 소통이 있는 미디어교육을 통해 자유학기제가 추구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찾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국의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활용,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 지원을 1학기 13개교를 시작으로 2학기 부터는 대상지역과 대상학교를 대폭 확대하여 본격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