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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7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됐다. 면세 매출은 전 분기와 비슷한 약 900억원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반면 중국은 라이브방송 축소와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감소 폭이 확대되고 적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 사업에서는 9월부터 에이본이 연결 실적에서 제외되면서 월 약 200억원의 매출 감소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년 동기 코스트코 입점에 따른 높은 기저로 성장률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활용품(HDB) 부문은 매출액 40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6.5%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매출 감소를 추석 선물세트와 유튜버 협업 프로모션 효과가 상쇄할 것으로 분석됐다.
음료 부문은 매출액 5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16억원으로 33.5% 줄어들 전망이다. 국내 음료 소비 부진에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판촉비 부담이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상인증권은 단기적인 실적 개선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2분기 북미 사업의 양호한 실적에는 코스트코 입점 제품(SKU) 확대와 세포라 초도 물량 일부 반영 등 우호적인 요인이 집중됐지만, 3분기에는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화장품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도 음료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로 전사 이익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투자의견을 상향한 것은 주가 하락으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 간 괴리율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상상인증권은 글로벌 동종업체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하는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6.6배에서 17.5배로 조정했다. 다만 자체 브랜드의 해외 성장이 닥터그루트에 집중돼 있는 만큼 다른 브랜드의 해외 성과가 확인되기 전까지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30% 할인율은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은 LG생활건강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6조 3470억원, 영업이익을 3630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 7210억원, 425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 회복이 제한적이더라도 최근 주가 수준에서 투자 매력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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