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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부승찬 '재정 쭉쭉' 논란 사과…"말과 행동 무겁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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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10.20 08: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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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대표, 20일 민주당TV 출연해 발언
부승찬 발언에 엄중 경고·직권조사 명령
"전후 맥락 어떻든 국민들 불편하게 느낄 것"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부승찬 의원의 ‘소방이 재정 쭉쭉’ 발언에 대해 20일 사과하며 “말과 행동을 무겁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TV’의 ‘민티 07’에 출연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전후 맥락이 어떻든 국민들께서 불편하게 느끼겠다 싶었다”고 했다.

앞서 부 의원은 19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소방 인건비와 지원 비용 90% 정도가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을 하니까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김 대표는 부 의원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해당 발언의 경위에 대한 직권조사 명령을 내렸다. 김 대표는 “윤리심판원 조사가 시간이 조금 걸려서 의원의 경우에는 윤리감찰단에서 할 수 있어서 상황에 대한 조사를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대한민국은 비무장지대(DMZ) 남쪽 철책선에서 시작한다’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발언에 대해 “헌법상으로 보나 헌법과 어떤 조약의 관계로 보나 굉장히 부적절한 표현이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헌법상 규정돼 있는 영토와 별도로 정전협정상 군사적 관리·관할의 영역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면서도 “표현 여부에 따라 국가의 영토 개념, 우리 대한민국이 한반도와 부속 도서로 돼 있는 그것을 얘기한 것으로 비칠 수도 있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다만 브런슨 사령관 발언에 현 정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조기 전환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미국 측의 의도 등이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에는 “미국 정부에서 사령관의 개인적 발언이라고 선을 그었기 때문에 그렇게 볼 필요는 없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전작권 부분은 안보 환경의 변화와 우리 군의 역량 강화, 한미 동댕에 있어서 상호 관계의 변화 속에서 저희들이 조건과 능력을 높여 가면서 전작권을 환수한다고 한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뭘 더 바꿔야 한다고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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