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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 출렁이는데…채권혼합형 ETF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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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8.25 08: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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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출렁이는 가운데 두 종목을 담은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는 견조한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의 성장성을 추종하면서도 변동성 장세에서 개별 종목의 투자 부담을 낮추는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사진=KB자산운용)
(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에 따르면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지난 20영업일간 일간 수익률 변동성이 4.7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간 수익률 변동성이 각각 7.91%, 9.39%였던 것과 비교하면 등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지난 20일에는 SK하이닉스 주가가 7.6% 하락했으나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기준가는 오히려 1.1% 상승했다.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두 종목의 성장성에 투자하면서도 자산의 절반을 채권에 배분해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한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날 기준 순자산은 약 4조800억원으로 국내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채권혼합형 ETF는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위험자산 투자한도인 70%와 관계없이 100%까지 편입할 수 있다. 연금 계좌를 활용해 반도체 성장성에 투자하면서도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관리하려는 투자자들에게 활용도가 높다.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총보수가 연 0.01% 수준으로 장기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도 적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반도체 업황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가 맞물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재평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반도체 성장성에 투자하면서도 개별 종목의 변동성은 낮추고 싶은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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