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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해 카카오모빌리티 미래 기술의 핵심인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두 가지 주제로 총 11개 세션을 선보였다.
로보틱스 첫 세션에서는 권오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실 로봇사업TF장이 ‘로봇을 활용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주제로 로봇 배송 플랫폼 ‘브링온(BRING-ON)’을 소개했다. 브링온은 다양한 서비스 니즈와 로봇을 연결하는 오픈 API 플랫폼으로, 로봇과 인프라 등 환경을 관리함으로써 로봇이 아닌 이용자 관점에서의 로봇 서비스 최적화를 제공한다.
이어진 자율주행 세션에서는 박일석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실 자율주행서비스 및 인프라팀장이 ‘자율주행 비전 및 에코시스템’을 주제로 글로벌 동향을 분석하고, 제주·강남·대구·세종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플랫폼 실증 경험과 함께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박 팀장은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업은 물론, 관련 법과 정책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협업 중인 삼성물산(028260), 현대엘리베이(017800)터, 로보티즈(108490), HL만도(204320) 등 기업 관계자가 로봇 서비스 활용 현황에 대해 각각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양대, 서울시, 라이드플럭스(RideFlux), 에이브이라이드 코리아(Avride Korea) 등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율주행 관련 법과 정책 및 운영 현황과 기술에 대해 공유했다.
류 대표는 “올해 네모 행사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를 주제로 국내 대표 모빌리티 관계자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업계 현안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네모에서 혁신적인 미래 기술을 소개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테크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