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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단순한 리사이틀을 넘어 오페라극장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 무용, 무대 미술이 결합한 한 편의 종합예술로 스토리텔링과 연출을 통해 관객이 깊이 몰입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주얼 아티스트 박귀섭, 피아니스트 박종화, 실내악 앙상블 아벨 콰르텟이 함께한다.
사무엘 윤은 이번 공연에서 출연은 물론 박귀섭과 함께 연출을 맡아 한층 더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관객에 선사한다. 독일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성악곡을 중심으로 슈베르트의 ‘방랑자 판타지’와 현악 사중주 ‘죽음과 소녀’ 등 기악곡을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다섯 가지 주제(고독·슬픔·혼돈·절망과 죽음·구원과 소망)로 배치해 관객이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사무엘 윤은 “이 작품은 기존의 성악 공연을 넘어, 한 편의 종합예술로서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라며 “관객들이 방랑자의 여정을 함께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연 관계자는 “‘바이로이트의 영우’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무엘 윤은 한 명의 인간이자 예술가로서 자신이 걸어온 인생의 굴곡진 여정을 한 편의 드라마로 엮어 누구나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 4만~12만원. 예매 및 문의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