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600만·800만 나란히 넘는다… ‘오디세이’ ‘스파이더맨4’ 주말 쌍끌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윤기백 기자I 2026.08.21 08:36:04
ai번역
  • 영어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오디세이’ 누적 578만·‘스파이더맨4’ 774만
각각 21만·26만 명 남겨… 주말 돌파 유력
‘오디세이’ 예매 75만 장… 장기 흥행 청신호
‘스파이더맨4’, 시리즈 최고 기록도 눈앞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4)가 이번 주말 각각 600만, 800만 관객을 나란히 넘어설 전망이다. 개봉 시기는 일주일 차이가 나지만 두 작품 모두 좀처럼 흥행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여름 극장가의 막판을 외화 두 편이 쌍끌이하고 있다.

영화 '오디세이'(왼쪽)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포스터.(사진=유니버설 픽쳐스·소니 픽쳐스)
영화 '오디세이'(왼쪽)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포스터.(사진=유니버설 픽쳐스·소니 픽쳐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전날 18만 8663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578만 8185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 개봉 이후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다. 600만까지 남은 관객은 약 21만 명에 불과해 주말 초입에 고지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더 눈길을 끄는 건 아직 쌓여 있는 예매 수요다. 21일 오전 기준 ‘오디세이’의 예매량은 75만 장을 훌쩍 넘는다. 개봉 당일 오전 예매량이 약 56만 7000장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개봉 3주차를 향하는 시점에도 오히려 개봉 당시보다 많은 관객이 표를 미리 사둔 셈이다. 통상 대작이 개봉 직후 예매 수요를 빠르게 소진하는 것과는 다른 흐름이다.

이미 한 차례 ‘예매 역주행’도 보여줬다. ‘오디세이’는 개봉 열흘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을 당시 사전 예매량이 100만 장을 넘어섰다. 개봉 전후 50만장 수준이던 예매량이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과 특별관 수요를 타고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전 분량을 아이맥스(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이라는 점이 아이맥스 등 특별관 반복 관람 수요까지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도 장기 흥행에 접어들었다. 전날 5만 5279명을 더해 누적 774만 873명을 기록했다. 800만까지 약 26만 명만을 남겨둬 이번 주말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지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고 있다.

800만을 넘으면 역대 톰 홀랜드 주연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도 최상위권 기록에 올라선다. 특히 802만 여명을 모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기록도 가시권이다. 현재 흐름이라면 이를 넘어 시리즈 국내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도 있다.

두 작품의 흥행은 침체됐던 극장가에도 의미가 있다. ‘스파이더맨4’가 폭발적인 초반 화력으로 관객을 끌어모은 뒤 ‘오디세이’가 특별관을 중심으로 장기 흥행에 불을 붙이면서 대형 외화 두 편이 관객을 극장에 붙잡아두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실제 두 작품의 흥행과 함께 아이맥스와 4DX(4차원 영화 상영 시스템) 등 특별관에서는 평일까지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말 600만과 800만이라는 고지를 나란히 밟는 것은 사실상 시간문제다. 이제 관심은 다음 숫자로 향한다. 75만 장이 넘는 예매 수요를 등에 업은 ‘오디세이’가 700만을 넘어 어디까지 뻗어갈지, ‘스파이더맨4’가 800만을 넘어 시리즈 최고 기록까지 갈아치울지가 여름 극장가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