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선관위 첫 전체회의를 열고 “우리에겐 대한민국이 당면한 산적한 난제를 헤쳐나갈 국민 후보를 찾기 위한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인 자유민주적 질서를 공고히 하고 선진국에 들어선 대한민국이 다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담대히 열어나갈 대통령이 우리에게 요구된다”며 “(새로운 대통령은)격랑에 휩쓸리고 있는 세계 경제 파고 헤쳐나가면서 10위권 대한민국 경제를 지켜낼 우리 선장”이라고 의미를 뒀다.
황 위원장은 “(새 대통령은)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앞으로 통일을 대비할, 위대한 꿈을 다시 일으킬 대통령”이라며 “이를 이루려면 우리는 먼저 하나가 되도록 단합해야만 되고 이를 위해 우리는 엄중·공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경선이 “우리 후보자가 되시고자 하는 모든 분들이 참여하여 자유롭게 마음 열고 경쟁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각자 꿈과 비전을 국민 앞에 마음껏 펼치도록 장을 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 위원장은 “지금부터 우리는 뜨거운 치열한 경선 시작한다. 우리가 만들어 낼 경선의 모습이 국힘의 모습이 될 것”이라며 “경선 완주가 국민 승리, 국민의힘의 승리 될 수 있도록 여기계신 위원들과 함께 최선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선관위에서는 대선 후보 경선 관련 일정을 논의한다. 국민여론조사 및 당원투표 비율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직전 20대 총선 때는 1,2차 예비경선 후 4명의 후보가 본경선을 치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종 낙점됐다. 본경선은 국민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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