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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트러스톤운용·KB자산운용 ETF 2종목 신규상장

김보겸 기자I 2023.12.12 15:15:48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 ETF
KBSTAR 미국채30년커버드콜(합성) ETF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는 트러스톤자산운용 및 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1998년 설립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에 25번째로 진입했다.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 ETF는 우량한 펀더멘털을 보유했지만 낮은 주주환원율 등을 이유로 저평가된 기업 중 향후 주주가치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ETF이다. 총보수는 0.785%이다.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문화 확산 등에 따라 주주행동주의 펀드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고, 주주환원 정책은 기업의 필수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

주주행동주의 펀드는 투자대상 회사의 경영을 개선할 목적으로 지배구조나 인수합병(M&A) 등 기업의 운영 정책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펀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다.

발행사는 주주행동주의에 대한 관심과 운용 역량 및 자체 ESG 스코어링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확대 예상 종목 및 저평가 기업을 발굴해 초과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정부 정책 등에 따라 경영진과 대주주의 주주환원 확대 동기가 발생한 종목, 주주행동주의 타깃이 됐거나 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 등을 선별한다.

KBSTAR 미국채30년커버드콜(합성)은 만기 20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를 매수하고 이와 관련된 콜옵션 매도를 통해 미국채권 투자수익 및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한다. 총보수는 0.25%이다.

기초자산인 미국채 가격 하락 시에는 미국채에만 투자하는 경우보다 옵션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보전된다.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에는 옵션 매도로 수익이 상쇄된다. 미국채 변동성이 확대되면 옵션 프리미엄이 커지므로 변동성이 큰 시기의 투자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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