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파행됐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아니 저는 초기 운영에 애로가 있다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께서는 무난하게 마무리했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장경태 의원이 “그건 대통령의 생각이고 국민의 시각으로 질문하는 것”이라고 재차 묻자 “운영에 애로사항이 있었고 조직위 사무국에서의 그 애로사항 때문에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퇴영한 국가보다 남은 국가가 훨씬 많았다”라고 부연했다.
이번엔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잼버리 총평을 묻자 김 장관은 “굉장히 노력을 해서 현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고 그다음에 상암 월드컵에서 전부 모였다. 미국 영국 퇴영했던 국가들도 다 모여서 함께 잼버리 축제를 끝냈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여러 가지 평가는 다시 좀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여성가족부가 초기 운영 부분에 대해서 관리를 잘했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질책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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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지난 1년 6개월간 장관 임기에 대한 평가를 묻자 김 장관은 “국민 눈높이에 저희가 잼버리의 운영 초기의 애로사항도 있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는 부분은 인정하지만 저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용혜인 의원은 “처참한 준비와 대응으로 1171억원의 사업비 그리고 300억 원의 혈세를 낭비해 가면서 잼버리대회가 전 국민 흑역사로 남아 버렸다”며 “심지어는 여성가족부의 책임이 가장 큰데도 불구하고 이 잼버리를 이유로 청소년 국제기로 예산이 전액 삭감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현숙 장관은 잼버리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며 지난 9월 13일에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며 장관직을 유지 중이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원칙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면 수리 의무가 대통령에게 임명권자에게 있다. 그리고 다음 장관후보를 냈다는 것을 장관도 사의가 수리됐다고 이렇게 판단했기 때문에 실제 이와 관련해서 철회를 할 수가 없게끔 되어 있다”며 “민법을 준용해서 대개 1개월이 경과가 되면 이 해지 효력이 생긴다. 10월 13일자면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에 한 달이 지났기 때문에 실제 장관직을 수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