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백제어린이 오케스트라'' 등 구성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부여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백제금동대향로와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발견 30주년을 맞이하는 ‘백제금동대향로’를 중심으로 향로 속 오악사와 악기를 오감으로 느끼며 배우는 ‘백제어린이 오케스트라’, 백제금동대향로에 대해 전체를 아우르는 강의와 교구재 체험으로 진행되는 ‘백제금동대향로,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두 가지로 구성됐다.
| 오악사 악기 체험(사진=국립부여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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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어린이 오케스트라’는 초등 1~6학년 동반 10가족을 대상으로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오후 1시 30분과 3시에 진행한다. 백제가야금연주단의 오악사 악기 시연과 연주곡을 감상하며 시작한다. 이어 향로 속 오악사가 연주하는 배소, 종적, 완함, 북, 거문고를 체험한다. 어린이들은 한 팀의 오케스트라가 되어 가족들에게 합동 연주를 선보이며 마무리된다.
‘백제금동대향로,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는 초등 3~6학년 동반 25가족을 대상으로 8월 15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발굴 이야기부터 제작과정 등 향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룬다. 최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제작된 교육 영상을 비롯해 학예연구사에게 직접 듣는 강의를 마련했다. 백제금동대향로(복제품)에 향을 직접 피워보는 체험을 하고, 교구재 ‘팝업 향로 놀이북’으로 나만의 향로 만들기를 해본다. 제2전시실로 이동해 백제금동대향로 진품을 감상하며 마무리된다.
| 향로 팝업 놀이북 만들기 체험(사진=국립부여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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