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숲과의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산림복지’를 비전으로 2027년까지 산림복지서비스 이용인구 3200만명을 목표로 제2차 산림복지진흥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유아, 청년, 장년, 노년에 이어 자연으로 돌아가기까지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체계에 맞춰 보다 쉽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권을 중심으로 유아체험원,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 도시숲, 정원, 숲길 등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한 산림치유·숲태교 프로그램 확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관련 산림교육 강화, 전국 숲길 연결망 구축과 정보제공 및 반려식물 클리닉 등 새로운 수요에 부응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또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전문가 양성 관련 전문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현장의 불편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산림복지서비스의 민간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코로나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면서 건강한 여가 공간인 숲을 찾는 국민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로 숲에서 건강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산림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도록 착실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