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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장기지속 플랫폼 국제특허 출원…월 1회 비만치료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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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I 2026.09.17 08: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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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알테오젠은 복수의 활성분자를 결합해 약효 지속기간을 연장하는 신규 플랫폼 기술 ‘장기지속형 접합체(Long-Acting Conjugate)’에 대한 국제특허출원(PCT)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알테오젠, 장기지속 플랫폼 국제특허 출원…월 1회 비만치료제 기대


현재 상용 비만치료제의 투여주기는 1일 1회 경구제 또는 주 1회 주사제가 중심이지만, 최근 편의성을 높인 월 1회 또는 더 긴 투여주기의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알테오젠도 이 시장을 겨냥해 장기지속형 플랫폼이 적용된 월 1회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ALT-M5’를 개발하고 있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 ALT-M5의 월 1회 투여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약물 투여를 중단한 뒤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리바운드’를 억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지속형 접합체 플랫폼 기술은 알테오젠이 보유한 선택적 약물 접합 기술을 확장한 것이다. 항체의 특정 위치에 약물을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기존 기술에서 나아가 복수의 활성분자를 하나의 접합체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약물의 반감기를 늘리고 체내에서 효과가 유지되는 시간을 연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알테오젠은 장기지속형 접합체 기술을 비만치료제뿐 아니라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치료 효과를 유지하면서 투여 빈도를 낮출 경우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장기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는 만큼 활용도가 무궁무진할 전망이다.

ALT-M5의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오는 11월 14~1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비만학회(The Obesity Society) 연례학술대회 ‘ObesityWeek 2026’에서 공개된다. 알테오젠은 월 1회 투여를 목표로 한 인크레틴 융합 단백질의 체중감량 지속성과 투여 중단 이후 체중 재증가 억제 효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기술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에 적용해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장기지속형 제품을 개발하는 플랫폼”이라며 “ALT-M5 동물실험 결과를 토대로 투여 편의성과 단약 후 체중 재증가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비만치료제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6년 451억달러(62조1000억원)를 기록한 뒤 2035년 1065억달러(146조65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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