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전날 SSG에 3-5로 패했던 LG는 이번 주말 3연전에서 1승1패 균형을 맞췄다. 시즌 성적은 58승1무47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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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도 장타 한 방으로 맞섰다. 5회초 선두타자 한유섬이 LG 선발 박시원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첫 홈런이었다. 비거리 135m의 대형 아치로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LG는 곧바로 다시 달아났다. 6회말 선두타자 문정빈이 김건우의 빠른 공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3호. 이날 생일을 맞은 문정빈은 자신의 날에 결승타까지 장식했다.
1점 차 승부는 8회에 갈렸다. LG는 오스틴 딘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박동원이 노경은의 변화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투런포. 2-1이던 스코어는 순식간에 4-1로 벌어졌다.
마운드도 제 몫을 했다. 선발 박시원은 4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버텼다. 이후 이우찬과 김진수, 우강훈이 차례로 등판해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LG는 8회초 2사부터 마무리 손주영을 투입했다. 손주영은 첫 타자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전의산을 땅볼로 처리했다. 9회초에는 세 타자를 모두 잡아내며 승리를 닫았다. 시즌 23번째 세이브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3안타를 때렸고 신민재도 두 차례 출루하며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문정빈과 박동원의 장타가 결정적인 순간 터졌다.
SSG 선발 김건우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고 2실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SSG는 한유섬의 시즌 첫 홈런 외에는 LG 불펜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LG 선수단은 이날 오전 별세한 백인천 전 감독을 추모하며 유니폼 상의 왼쪽 팔에 검은 리본을 착용했다. 백 전 감독은 1990년 LG 초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그 해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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