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은 루미아가 현재 복수의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과 완성차(OEM), 1차 협력사(Tier-1) 등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전자피부(e-Skin), 촉각 센싱, 스마트 표면, 히팅 및 열관리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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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분야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과 외피에 적용할 수 있는 촉각 센싱과 전자피부 기술을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루미아의 유연전자 기술은 얇고 유연한 소재에 전기적 기능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로봇의 곡면 구조와 가동 관절, 대면적 외피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및 Tier-1 업체들과 스마트 인테리어, 시트 히팅, 표면 센싱, 열관리 등 차세대 모빌리티용 기능성 소재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고객사 제품 사양에 맞춰 유연전자 회로를 설계한 뒤 이를 시트와 내장재 등 기존 소재에 결합하는 방식이다.
유니켐은 루미아의 유연전자 설계·기술개발 역량에 자사가 보유한 산업용 소재 제조·가공 기술과 양산 인프라를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프로젝트의 개발 대응력을 높이고 연구개발 단계의 기술을 실제 수주와 양산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유니켐은 최근 루미아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요 거래조건합의서(텀시트)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기존 자동차 내장재 사업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의료기기, 웨어러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스마트 소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니켐 관계자는 “루미아는 인수 발표 이전부터 글로벌 로보틱스와 자동차 기업들을 대상으로 NDA 기반의 기술개발 협의를 지속해 왔다”며 “현재 일부 프로젝트는 고객사의 요구 성능 검토와 적용 설계 등 구체적인 개발 단계로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켐의 소재 제조·가공 및 양산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사의 개발 일정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상용화와 양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