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전자 간다" 목표가 재차 상향..."실적 개선·주주환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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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3.13 07:29:13

하나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30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하나증권은 1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를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 기가 펄럭이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D램과 낸드 가격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고 환율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메모리 중심의 실적 상향과 밸류업 기대감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122조원, 영업이익을 38조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영업이익을 재차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반도체 수출액 전년 대비 증감률과 삼성전자 시가총액 비교 그래프. (사진=D램익스체인지, 하나증권)
이중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이 36조원으로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서버 수요를 중심으로 전 응용처에서 메모리 가격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객사들의 장기 공급 계약 요청도 증가하는 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가격 상승 여력을 고려해 삼성전자가 공급 계약에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 대상 고대역폭메모리 HBM4 공급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흐름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229조원으로 제시했다. 이중 메모리 부문이 차지하는 영업이익을 192조원에서 223조원으로 높여잡았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확대 기대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잉여현금흐름(FCF)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재원은 약 92조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비율을 기존 수준으로 적용하면 주당 배당금은 약 8000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가능성도 높아 주주가치 제고 기대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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