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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만 26세 나이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RCO)를 비롯한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의 수장으로 발탁된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의 첫 내한공연으로 기대를 모았다. 뮌헨 출신 피아니스스 알리스 사라오트가 협연자로 함께 내한할 예정이었다.
메켈레는 취소 서한을 통해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고 열정적인 한국의 관객들을 만나고 싶은 깊은 바람이 팬데믹으로 인해 2년간 두 번이나 좌절돼 매우 아쉽다”며 “다음 시즌 한국 투어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리 오케스트라의 안네 소피 브랜달리 예술감독은 “2019년 4월 중국 공연 취소에 따른 공연 취소, 코로나로 인한 두 번의 공연 취소(2020년 10월, 2022년 10월)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가 세 번이나 취소돼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브랜달리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을 성사시키기 위해 투어 매니지먼트인 해리슨 패럿과 다각도로 노력했지만 물류, 항공여건, 비자 문제 등으로 공연이 취소된 데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