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펜션은 자연 속에서 소중한 이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라이빗 숙소다. 팔당대교를 건너 북한강을 거슬러 올라가 꼬불꼬불한 산길로 들어가면 계곡 바로 앞에 위치한 앨리스펜션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총 9개의 객실이 있는데, 2명~4명을 수용할 수 있는 8개의 스파 객실과 10명~30명 수용이 가능하고 세미나실, 노래방 시설을 갖춘 1개의 단체 객실로 나뉜다. 객실마다 앨리스, 모자장수, 붉은여왕, 도도새, 장미정원사, 공작부인 등 동화 속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이름에 걸맞게 독특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앨리스펜션은 특히 최고급 스파시설을 구비한 스파펜션으로 유명하며 커다란 욕조 안에서 느긋하게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와 함께 나무들이 우거진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스파를 즐기다 보면 쌓여있던 몸과 마음의 피로가 모두 풀릴 것이다. 단, 입욕제는 스파 시설을 고장나게 할 수 있어 사용이 불가하니 주의해야 한다. 또 다른 특별한 점은 스파룸과 바비큐 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환기 시스템이 잘 구비되어 있어 실내에서도 마음껏 바비큐 파티를 열 수 있다. 외부에 마련된 개별 데크에서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바비큐를 즐기기 좋다. 객실에는 벽난로도 설치되어 있는데 가을이나 겨울에 장작 타는 소리를 들으며 따뜻한 난로를 쬐다 보면 또 하나의 낭만적인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한적한 숲속 계곡 근처에 위치한 히든어드레스는 하얀 벽과 갈색 지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누군가 살고 있는 집처럼 친근하고 아늑한 느낌이 든다. 지붕 아래 위치한 간판은 아기자기한 그림과 글씨체로 꾸며져 있고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멋스러운 가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나뭇결이 살아 있는 테이블, 빈티지 의자, 고풍스러운 액자,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조명들이 조화를 이루며 공간을 채우고 있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창가에 앉으면 따스한 햇살, 선선한 바람, 청량한 물소리가 어우러져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북한강 인근에 위치한 토담골은 신선한 식자재로 요리한 웰빙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토담골에 도착하면 고즈넉한 한옥 외관이 보이는데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따뜻하고 푸근한 분위기를 풍긴다. 안으로 들어서니 아늑한 조명과 나무 테이블, 푹신한 소파가 손님을 맞이한다. 한옥 구조를 살린 예스러운 인테리어가 공간을 한층 더 편안하고 멋스럽게 만들어준다. 토담골의 가장 인기 있는 자리는 야외 테이블인데 운치 있는 북한강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푸른 하늘 아래 넘실거리는 산, 둥실둥실 떠다니는 구름, 햇살에 반짝이는 강물이 어우러져 탁 트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