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 동기 153억2000만원 대비 17.1%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13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000만원 대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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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이데이터 기반 B2B 데이터베이스(DB)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상반기 B2B DB 공급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주요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파트너에 대한 월 공급량도 최근 5개월 사이 2배 이상 늘었다.
회사는 보험업계의 제도 변화가 관련 사업 확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초년도 모집수수료를 월납보험료의 12배 이내로 제한하는 이른바 ‘1200%룰’이 GA 소속 설계사까지 확대되면서 설계사 영입 경쟁이 고액 지원금 중심에서 상담 고객(DB) 확보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신용정보 스크래핑이 제도 개편을 통해 단계적으로 제한될 예정인 점도 마이데이터 기반 DB 사업의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아이지넷은 2021년 6월 금융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복수의 대형 보험유통사와 마이데이터 기반 DB 및 서비스의 신규·추가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DB 공급 기반인 인공지능(AI) 보험분석 플랫폼 ‘보닥(Bodoc)’도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는 313만건, 누적 가입자는 111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데이터 분석과 컨설팅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45% 이상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대형 GA 대상 DB 공급을 확대하고 마이데이터 서비스 공급 계약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대화형 AI 보험 상담사 ‘클락(Clark)’을 정식 출시해 AI 기반 상담·DB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1200%룰과 스크래핑 규제로 보험유통의 경쟁 축이 자본에서 데이터로 이동하고 있다”며 “하반기 B2B 공급 확대와 AI 보험 상담 서비스를 통해 보험유통의 데이터 인프라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