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04%) 오른 3만9150.3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5포인트(0.16%) 내린 5464.6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23포인트(0.18%) 내린 1만7689.36을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3%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차익실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인공지능(AI)랠리 핵심 기업들에 대한 차익실현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속되는 달러 강세 역시 국내 증시 수급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742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95억원, 21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8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음식료품이 2% 이상 밀리고 의료정밀, 보험, 전기전자, 화학건설업, 서비스업, 기계 등이 1% 이상 빠지고 있다. 이어 철강금속, 종이목재, 의약품, 통신업 등도 약세다.
반면 운수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이 1% 미만 소폭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5% 이상 밀린 22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SDI(006400)가 2% 이상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이상 밀리고,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 미만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이 1% 이상 오름세다. NAVER(035420)와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신한지주(055550) 등은 강보합세다.
삼성전자(005930)는 8만원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8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