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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뽑은 올해 과기정통부 우수공무원은?···송년회 이모저모

강민구 기자I 2023.12.18 15:25:58

과학·ICT, 실국장·과장급 나눠 소통왕 선정
구혁채 실장, 김경만 국장, 홍순정·마재욱 과장
연구개발 예산 삭감, 통신비 인하 이슈 속에서 소통 노력
"어떤 상보다 귀해", "공직 20년만에 처음" 소감 눈길
올해 뉴스 공유하고 장관과 질답···1차관 참석 못해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입기자단이 뽑은 ‘올해의 소통왕’에 과학분야에서는 구혁채 기획조정실장,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과장이,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김경만 통신정책관, 마재욱 통신정책기획과장이 선정됐다.

18일 세종의 한 식당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년 기자간담회’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통왕 시상식’이 열렸다. 소통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장려하기 위해 기자들이 직접 뽑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입기자단이 뽑은 올해 소통을 가장 잘한 공무원들이 선정됐다.(왼쪽부터)구혁채 기획조정실장, 김경만 통신정책관,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과장, 마재욱 통신정책기획과장.(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연구개발 예산 삭감 문제부터 우주청 설립, 통신비 인하, 초거대AI의 부상 등 다양한 이슈 속에서 이들은 소통 노력을 보여왔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출입기자단의 투표를 거친 결과,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높은 지지를 얻어 ‘올해의 소통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출입기자단 명의의 상패와 화환이 증정됐다.

구혁채 기획조정실장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정책 소통 행사를 주도하고, 기자들과의 소통을 원만하게 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김경만 통신정책관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5G폰으로 LTE 가입, 알뜰폰 활성화 정책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설명해왔던 부분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과장은 울산과학기술원의 기자단 초청 행사에서 끝까지 함께 했다는 점 등이, 마재욱 통신정책기획과장도 5G 요금제 인하 정책 등과 관련해 기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이 인정 받았다

수상자들은 기자들이 주는 상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구혁채 기획조정실장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어떤 상보다 귀하다”며 “언론과 더 가깝게 지내고, 부처도 좋은 성과를 내도록 응원해 달라”고 했다.

김경만 국장은 “학창시절이나 조직생활하면서 큰 상을 받지 못했는데 마치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라며 “소통을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순정 과장은 “사무관 때 장관상을 하나 받은 이후 20년만에 처음 받는 상”이라며 기쁨을 표했고, 마재욱 과장도 “한해가 가기 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소통을 더 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송년을 맞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올해 과기정통부 선정 주요 뉴스 영상 시청에 이어 이종호 장관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1차관은 프랑스 기업대표단 면담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통왕들과 시상자의 기념사진.(왼쪽부터)구혁채 기획조정실장, 박지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단 간사, 김경만 통신정책관,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과장, 강민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자단 간사, 마재욱 통신정책기획과장.(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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