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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기술지주 자회사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함지현 기자I 2021.10.13 12:00:00

지역 창업·벤처기업과 수도권 VC 네트워크·투자 기회 제공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술지주회사 소속 자회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에 참여한 기술지주 자회사는 바이오 분야 5개사(천연스토리, 메가웍스, 엔비아이티, 아크에이르, 엔비포스텍), 전기·전자분야 4개사(그리다에너지, 링크옵틱스, 지유오투, 지엘), 융합섬유 1개사(케이에스엔티)다.

자회사는 10분 발표, 10분 질의·응답으로 자신들의 기술과 장점을 집중 설명해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에 자회사는 기술지주회사의 투자유치 설명회 컨설팅을 지원받아서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했고, 기업 소개서를 미리 벤처캐피탈(VC)에 전달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투자설명회가 되고자 했다.

윤석배 중기부 기술개발과장은 “지역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만나기 쉽지 않았던 유수의 VC와 만남의 장을 제공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대학과 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에 기반한 사업화를 촉진하고 연구소 기술창업을 확대·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기술이전사업화(R&BD)를 도입했다. 현재10개의 기술지주회사-자회사 컨소시엄을 선정해 39개 자회사가 추진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이전, 특허, 투자유치, 고용 등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중기부의 기술개발 지원은 자회사의 기술도입을 촉진시키고 있다. 다만 자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화를 위해서는 상용화에 필요한 추가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등 실증을 촉진하기 위한 투자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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