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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국내 금융그룹 최초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지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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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10.13 10: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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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그룹 첫 인니 금융지주 출범
은행·카드·증권 3개 사업 통합 관리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 현지 금융지주회사를 출범시키고 은행·카드·증권 사업을 하나의 체계로 묶었다. 현지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기업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시나르마스 그룹과의 MOU에 참석한 푸칸토 위자야 시나르마스 그룹 금융 및 에너지 부문 회장(왼쪽),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
시나르마스 그룹과의 MOU에 참석한 푸칸토 위자야 시나르마스 그룹 금융 및 에너지 부문 회장(왼쪽),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지주회사인 ‘신한인도네시아 금융그룹’을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주회사 출범은 기존 신한인도네시아 은행이 은행업과 금융지주회사 역할을 겸하는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한인도네시아 은행은 신한카드와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보유한 현지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와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의 지분 일부를 인수해 두 회사의 지분을 각각 50%+1주씩 확보했다.

신한금융은 2024년 12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금융지주회사 설립 의무화에 따라 지배구조 개편에 착수했다. 지난해 9월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은 뒤 지분 이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지난달 16일 전환을 마무리했다.

이번 개편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 계열사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배구조를 갖추게 됐다. 신한금융은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현지 계열사에는 약 9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옥동 회장과 현지 금융당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지주회사 출범식을 개최했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 재계 4위 기업집단인 시나르마스 그룹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기업금융과 공급망 금융 분야에서 협력하고 현지 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진 회장은 “금융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사업을 하나의 체계로 운영할 기반을 갖췄다”며 “시나르마스 그룹과 함께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가치를 제공하고 양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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