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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이준석·김정철 한자리…"부동산 실정 막자" 청년 주거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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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6.05.16 11:14:10

노원 청년 원룸 찾아 주거난 현장 점검
이준석 "주거 사다리 끊겨"…정부 부동산 정책 비판
"단일화 없다" 선 긋고 정책 연대 가능성 열어둬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청년 주거 현장을 함께 찾았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주거 문제를 고리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정책 공조 메시지를 낸 것이다.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왼쪽부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로의 원룸을 찾았다. (사진=오세훈 후보 캠프)
세 사람은 이날 청년 원룸을 방문해 실제 거주 중인 대학생과 간담회를 갖고 월세 부담과 주거 환경, 미래 주거 계획 등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청년층의 ‘주거 사다리 붕괴’ 문제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이준석 대표는 “야권 서울시장 후보들이 함께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실책이 젊은 세대 주거를 위협하고 있다는 공통 인식 때문”이라며 “월세에서 전세, 전세에서 내 집 마련으로 이어지는 주거 사다리가 사실상 끊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식주 가운데 ‘주’가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철 후보도 공급 부족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그는 “수도꼭지를 막아놓고 물값을 잡겠다는 식의 정책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잘못된 공급 정책이 청년과 취약계층 주거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최근 전월세 시장 상황을 언급하며 “실수요자들이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대출 제한과 매물 잠김 현상으로 전세 물량이 급감했고 월세도 급등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서울시는 새싹원룸과 월세 지원 등을 포함해 약 7만4000호 규모 청년 주거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왼쪽부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로의 원룸을 찾았다. (사진=오세훈 후보 캠프)
특히 이날 관심을 모은 것은 세 사람의 동행 자체였다. 최근 ‘공소취소 특검’ 등 현안 대응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정책적 접점을 넓혀온 가운데, 지방선거 국면에서 서울시장 후보와 당 대표가 함께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이다.

다만 선거 연대나 단일화 가능성에는 일제히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후보 단일화나 선거 연대는 검토한 바 없고 제안도 받은 적 없다”며 “민생 문제에 대한 정책 협력 차원”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 역시 “청년과 서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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